밤알바의 차이점, 첫번째


어떤 일을 해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. 어느 회사를 가도 그 회사만의 어려움은 있게 마련이지요. 서비스직 역시 마찬가지이며, 계속해서 성과를 내야만 하는 일반 회사는 그 나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. 밤알바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.


유흥업소 알바는 손님을 상대하며 손님의 비위를 맞추는 일이 90% 이상입니다. 하지만 반드시 술을 많이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며, 가게에 따라 언니들을 대우하는 방식이 천차만별입니다. 가게 등급(텐프로, 쩜오 등의 구분)에 따라 손님의 질 또한 달라지므로, 가게의 분위기에 맞춰 일을 하면 크게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.


가게에 따라선 오히려 손님보다 언니가 더 위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. 손님들은 실질적으로 가게가 아닌 언니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 가게 업주 및 운영진 입장에선 언니들 관리에 심혈을 기울입니다.


이런 경우 언니가 오히려 업주를 상대로 큰소리 칠 수 있으며, 운영진이 언니들의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. 만약 언니들이 부당한 대우에 화가 나서 그만둬버리면 업소 입장에선 손해이기 때문이죠. 더군다나 지명이 많은 언니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.


그래서 겉보기엔 손님이 갑(甲)이고 언니가 을(乙)인 것 같지만, 사실 뒤에선 언니가 갑인 업소도 생각보다 많습니다. 뛰어난 아가씨, 소위 에이스가 된다면 가게에서 아가씨를 대하는 태도는 일반 아가씨와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. 결국 본인이 하기 나름인 것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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